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물 성수기인 추석을 전후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같은 양의 낱개 포장 상품을 합한 것보다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볼멘소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가공식품 선물세트 12개의 세트 가격과 단품 가격 합계를 조사한 결과 세트가 평균 12%(4140원 정도) 비쌌다고 발표. 이에 대해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명절 선물에 맞춘 새로운 패키지 도입과 물류유통에도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같은 사정은 무시한 채 식품업계의 폭리로 몰아붙이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하소연. 더욱이 이번 소비자단체의 조사 샘플이 대형마트 3사의 평균가를 바탕으로 했고 단품 가격 합계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온라인몰 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 불만이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