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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식품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최근 ‘퍼슈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 퍼슈머는 ‘pursue(추적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농수산물이나 축산물, 가공식품의 이력과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피는 소비자라는 뜻. 일부 식품·외식업체는 이들 퍼슈머를 의식해 원료의 원산지를 100%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하지만 일부 업체는 원산지 표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자금이 들어가는 상품 포장지를 전부 바꿔야 한다며 난색. 또 대다수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가공식품 재료를 외면하는 풍조가 심해 원산지 공개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입장. 하지만 퍼슈머의 증가를 마냥 외면할 수도 없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라며 어려움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