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위기를 대의 마케팅전략으로
[월요논단]위기를 대의 마케팅전략으로
  • 관리자
  • 승인 2015.01.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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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는 불확실성을 일상으로 받아들여 가며 새롭게 펼쳐지는 위기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지 여전히 고민해야할 시기인 것 같다.

확실성의 시대는 아직도 멀리만 있는 듯 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유행어처럼 위기를 피할 수 없다면 가능한 철저하게 준비해 피해를 줄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해에는 유독 위기가 가득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사실 지나온 어느 한 해도 이러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평온하게는 지나가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소비자들은 사회의 각 시스템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생활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어떤 유형에서든 한 번 위기가 닥치면 그 파생효과는 광범위하면서도 매우 크고, 한 편 극복하기에 필요한 시간은 꽤 오래 걸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소비자들 각자 위기관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은 물론 소비자 자신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화하고 매뉴얼화하는 노력이 중요해졌다.

2012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전략포럼에서 제기한 ‘위험한 시대(dangerous time)’라는 명명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존 워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회장이 그때 이런 내용을 강조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부의 역할과 자본주의 모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럴 때 일수록 정부와 기업은 공익적 가치를 연계한 참신한 마케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 내용이 바로 대의 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이다. 기업의 존재목적이 단순한 이윤창출이 아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하며, 이러한 공유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이 몫이라는 것이다.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커즈마케팅(cause-marketing)은 기업과 사회적인 이슈 또는 비영리 단체가 상호이익을 위해 연계하는 것으로써 이 시점에서 볼 때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 결과물이라고 사료된다.

소비자들의 가치관 중심에는 공공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공익적 소비를 통해 공익적 마인드를 실현시키는 사업적 모델인지 아니면 철저하게 기업수익창출을 위한 모델인지 여부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본다.

한편 대의 마케팅은 단지 공익적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윤을 창출시켜 자연스럽게 경제적 가치와 다른, 한편으로 기부라는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방법인 대의 마케팅 전략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공유경제 시스템을 활용한 중계적 입장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선 반드시 물리적인 투자를 감행해야 했다. 하지만 공유경제하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전략이 있다면 큰 투자 없이도 수익창출이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더불어 세계시장의 진출도 상당히 간편해졌다.

둘째로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그들을 끊임없이 참여시켜야 한다. 위기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한 실질소득감소와 선진화된 환경의식 등이 있다. 공익적 가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소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제적 여건에 의해 비자발적인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소비자들을 끌여 들어 직간접적으로 참여시키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다양하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로 공익적 가치를 연계한 참신한 대의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해서 실행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소비가치관 중심에는 분명 공익과 사회적 개념이 공동으로 존재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기업이 수행하는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둔 사회적 책임(CRS) 마케팅과는 현저하게 구분돼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다가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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