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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속 확산일로를 걷는 구제역이 마침내 방역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있는 세종시까지 번지자 방역당국은 진퇴양난의 형국. 농식품부는 충남·충북의 경우 긴급 백신 2차 접종까지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자신했으나 앞마당까지 내준 셈. 농식품부 관계자는 모든 지역의 방역을 중요시 하고 있어 세종시의 구제역 발생이 특별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농식품부가 있는 곳에서 발생했다고 하니 많이 놀랐을 수 있다”고 설명. 농식품부는 또 각계의 방역실패 지적에 대해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일부 개체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수준이어서 크게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만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