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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동서식품의 ‘대장균군 시리얼’에 대한 소비자피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식품업계가 촉각. 경실련은 당초 동서식품으로부터 본사와 대형마트 간의 납품계약 현황자료 등을 입수했으나 이후 유통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소송에 활용하지 못했다고. 경실련은 다른 방안을 찾던 중 200여 건의 소비자 피해사례를 입수, 소송에 나설 소비자를 찾아 집단 소송을 벌일 방침. 이같은 시민단체의 움직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는 분석. 식약처는 당시 동서식품에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는 선에서 사태를 일단락. 경실련은 소비자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당국이 더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