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주 업체들이 잇따라 출고가를 올린 가운데 3~4년째 가격을 올리지 못한 밀가루와 설탕 가격도 곧 오를 것이라는 전망. 밀가루 가격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라면업체들은 제품 인상 계획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밀가루 가격이 오른다면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설명.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면 제과업체로까지 이어졌던 과거의 사례를 살펴볼 때 식품업계에 전반적인 가격인상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연초부터 물가 비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한우 사육 수가 줄어 한우 가격은 올해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파 또한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해 불경기 속 외식업체들의 식자재 단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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