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의 한 20대 호프집 사장이 ‘가게를 망하게 해달라’고 SNS에 호소해 화제. 4·13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일인 8·9일, 본선거일인 13일 투표 인증사진을 가져온 선착순 1천 명에게 생맥주 500cc 한 잔이나 커피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공짜로 제공하겠다는 것. 청년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 그는 “나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게를 찾는 청년들이 선거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아 혼자 고민하다 생각해낸 이벤트”라고 설명. 하지만 이제 개업 6개월째인 자신의 가게 홍보를 위한 ‘투표 마케팅’ 의도도 있다고 귀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여러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일단 의도는 성공. 한 시민은 “청년층 투표율 올리고 공짜 술 마시고 점주는 가게 홍보 되고 이거야 말로 일석삼조”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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