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폭염에 해상 수온이 26~30도까지 상승하며 전복, 우럭, 넙치 등 어패류가 집단 폐사.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전복 2500만 마리가 폐사한 전남 완도.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피해 추정액은 39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바다 수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더라도 고수온 쇼크로 면역력이 저하된 양식 어류의 추가 폐사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최근 적조까지 확산 조짐을 보여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어가들이 고수온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피해 대책만 찾을게 아니라 지자체를 통한 사전 고지가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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