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품질에 한류열풍을 더한 국내 외식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가속화. 그러나 이름과 메뉴를 노골적으로 베낀 ‘짝퉁 프랜차이즈’가 속속 등장. 자국 상표권을 우선하는 중국 상표법에 국내 외식브랜드들은 속앓이. 중국서 ‘빙수 붐’을 일으킨 설빙의 경우 유사 브랜드만 300여 개로 추정. 치르치르를 운영하는 리치푸드 역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던 ‘천진MF’가 ‘치르치킨’이라는 짝퉁 브랜드로 베이징, 청도, 심양 등에 매장을 오픈해 법적 분쟁이 일어난 바 있어. 업계 관계자는 “법무팀을 갖추지 않은 중소브랜드의 경우 상표 분쟁에 대한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국내 외식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선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국 브랜드의 상표권 보호와 분쟁 중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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