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전국 950여 개 매장에 선보인 다이어리가 20~30대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이 빚어져. 일부 마니아들은 인기 색상이 동나기 전에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보관이 용이한 종류의 커피 17잔을 한꺼번에 구매한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다이어리 4종 중 검정과 빨간색은 17잔의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3만2500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올해 처음 선보인 분홍과 민트색 다이어리는 현금으로 구매가 불가능. 사정이 이렇다보니 희소성이 있는 분홍과 민트색 다이어리는 중고사이트에서 5~7만 원에 거래되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나. 일각에서는 “음료 17잔을 사먹으려면 약 6~8만 원의 비용이 든다”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이용한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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