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소규모 매장들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탄 ‘망리단길(망원시장 일대 골목길+경리단길의 합성어)’이 임대료 상승으로 몸살. 소자본 창업자들이 모여 있는 망리단길에 최근 쥬씨, 백다방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하나 둘 입점하며 상가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본격 시작되는 추세. 지난해 3분기 망원동 상가 순수임대료 상승률은 2015년 대비 21.1%로, 보증금 2천~3천만 원에서 월세 160만~170만 원을 기록. 일부 상가 주인들은 망원동에 카페 여러개를 사들이고 권리금을 붙여서 파는 식으로 권리금 장사를 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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