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도래, 불안보다 희망을 품어야

한지수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외래교수 식품외식경제l승인2017.06.20l9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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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반의 뜨거운 키워드다. 세상이 변하고 인류가 진화하고 거대한 물결이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하루만 지나도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떠한 세상이 올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2016년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에서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 교수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슈밥 교수가 이야기한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은 로봇기술, 사물인터넷, 생명과학 등이며 그 외에도 빅 테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이버안보, 3D 프린팅, 공유경제, 블록체인 등을 통해 생산된 기기와 상품 간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과정의 최적화를 이루는 산업 혁신을 뜻한다. 모든 것들이 더 똑똑해져 우리 생활을 혁신하고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기술 혁신으로 지금까지의 직업은 대부분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모든 영역에서 많은 부분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고 컴퓨터과학의 다른 분야와 직·간접적으로 많은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로봇,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요소를 도입해 그 분야의 문제 해결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우리가 지금은 알 수 없는 새로운 많은 직업이 생겨나고 새로 생기는 직업들 역시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남은 일자리 중 인간이 맡게 될 직업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 기계가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을 대신해 주게 된다면 부담은 줄어들고 여가 시간도 늘어나게 되며 인간은 보다 창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많은 부분의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된다면 인간은 대체 어떤 일을 할까?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무리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인간의 능력을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삶을 안겨주는 변화의 첫걸음으로 소득수준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기술혁신의 미래에 인터넷 기술이 접합되면 생산력이 극대화 될 것이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병원은 보다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스마트 약품은 인간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세상이 된다. 3D 프린팅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바이오 프린팅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패턴으로 적층해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으로 통제되는 공장은 개별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집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스마트 홈, 간편하고 쾌적한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키친도 온라인 기술이 산업에 연결되면서 제조업의 생산성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경험 소비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에 새로운 감각적 요소를 더하거나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복합 감각 기능을 더하는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여가 활동을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의 교통 체증을 해결할 대안으로 에어 택시를 타고 날아서 출근하는 세상, 조리하고 서빙하는 로봇의 세상, 연결할수록 힘이 커지는 사물인터넷 세상, 스마트 농업, 건강한 환경과 습관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생활용품 등……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과 파급효과에 알맞게 대처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키울 수 있다는 불안감도 많으나 기술의 급부상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미래기술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큰 희망을 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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