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식품 회사 네슬레가 미국 제과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 미국 제과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9억2200만 달러로 미국 시장 매출의 약 3%를 차지.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한 가치는 30억 달러 수준. 네슬레가 매각에 나선 이유는 미국 소비자의 기호가 건강식품으로 바뀌고 있어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 소비자들이 단맛 음료와 짠맛 스낵, 캔디와 초콜릿을 외면하는 탓에 제과업체들은 판매 부진에 시달려. 미국 소비자는 과일과 견과류를 섞은 바(bar), 그릭 요구르트와 같은 건강식품에 더 주목. 현지 애널리스트는 소규모 식품 회사나 사모 펀드가 네슬레의 미국 제과 사업부를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웰빙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제과업계도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조언.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