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이하 협회)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종합 수출지원 사업인 ‘케이푸랜드(K-FOORAND)’ 사업을 베트남에서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케이푸랜드(K-FOORAND)는 푸드(Food)와 브랜드(Brand)의 합성어로 한국식품이 세계인과 친구가 되겠단 의미의 합성어로 협회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들의 통합브랜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은 최근 한류 인기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 식품 브랜드를 더 친근하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농심, 대상, 매일유업 등 11개의 기업과 함께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빈그룹의 빈마트 하노이 4개 지점과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특별존을 개장해 홍보·판촉·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 현지에서 최근 가장 핫한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이용한 홍보물을 만들어 참가기업과 제품에 대한 후기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재미있게 꾸밀 수 있도록 기획했다.
5개월 동안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식품에 대한 친밀감 및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란 인식을 새길 계획이다. 사업기간 중 하노이 시내에서 이번 사업을 알리는 바이시클 로드쇼도 열릴 예정이다.
협회는 기업·제품별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형성하고 브랜드 확산에 따라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회장은 “식품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지는 앞으로 한-아세안 지역의 수출 증가에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며 “협회는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우리 식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미얀마, 태국 등 더 많은 나라로 넓혀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참가기업들은 8월부터 고아원, 양로원 등 현지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 제품 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에 한국 기업의 친밀감을 높이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