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장 노동강도, 공공식당의 2배
학교급식장 노동강도, 공공식당의 2배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9.10.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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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 여영국 의원, “과도한 노동 강도가 산재 원인” 
지난 13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학교급식시설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들의 노동강도가 공공기관 단체급식장보다 2배 이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본사 DB
지난 13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학교급식시설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들의 노동강도가 공공기관 단체급식장보다 2배 이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본사 DB

학교급식시설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들의 노동강도가 공공기관 단체급식장보다 2배 이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정의당) 의원은 “학교급식 조리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를 조사한 결과 1명의 조리사들이 약 130∼150명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었다”며 “이는 2018년 기준 주요 공공기관 조리인력들의 노동강도에 비하면 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조리사 10명을 기준으로 대전시가 2400명을 책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서울시가 1690명, 강원도와 충청남도가 1250명이었다.

중학교는 조리사 10명 당 대전 2100명, 광주 1620명,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 1040명이었다.

이는 2018년 기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12개 주요 공공기관들이 10명 당 659명분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이다.

이 같은 과도한 노동강도는 학교급식 조리실 내 산재 발생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여 의원의 설명이다.

여영국 의원실이 2015년에서 2018년까지의 학교급식 조리실 산재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5년 475건, 2016년 546건, 2017년 618건, 2018년 726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4년 동안 학교급식장에서 발생한 총 산재 건수는 2365건이었고, 2015년 대비 2018년의 발생 건수 증가율은 52.8%에 달했다. 

이와 관련 여영국 의원은 “학교급식실의 노동강도가 심각하다. 이는 산재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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