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 경영자측 안도의 한숨
[오피니언]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 경영자측 안도의 한숨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3.07.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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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된 것은 경영자 측면에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 올해 9620원보다 240원 오른 금액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 2.49%를 기록. 한국은행이 물가 인상 전망치로 잡은 3.5%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노동계가 반발. 하지만 문재인 정부 이후 과도한 인상이 만들어 낸 부작용을 감안할 때 동결 또는 올 경제성장률(1.4%) 수준이 적절하다는 것이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 그동안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의 후유증은 일자리 파괴로 인한 실업자 증가, 나홀로사장 급등 등으로 이어지는 폐해로 확산. 코로나19 위기 겪으면서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절규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율을 억제했다는 나름대로의 평가. 다만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전체업종에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정해 지급하는 지금의 방식을 업종별, 지역별, 규모별 등 세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 

수산물 시장 우려했던 것 보다 매출 감소 폭 적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오염수 안전성을 의식해 수산물을 기피해 수산업계와 수산물을 취급하는 유통업체, 외식업체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그러나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 수산몰 등의 매출이 우려했던 것보다 감소 폭이 크지 않아 상인들은 안도의 한숨. 수산물을 취급하는 외식업체들도 여름철 비수기와 장마로 인해 회 등 수산물 기피 현상으로 약간의 매출이 감소했을 뿐 큰 폭의 매출 감소는 아니라는 분석. 과거 2008년 5월 광우병 사태 당시와는 달리 전문가들이 적극나서 과학적 사고를 요구한 것이 주요했는지. 아니면 우리 국민들의 이성적 사고가 높아진 것인지. 어쨌든 우리 수산업계와 외식업계 그리고 수산물 유통업계로서는 매우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 해도 우리 국민들이 지금처럼 이성적이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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