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비곗덩어리 삼겹살’ 문제 근본 대책 마련해야
[오피니언] ‘비곗덩어리 삼겹살’ 문제 근본 대책 마련해야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4.01.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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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겹살 데이 이후 최근까지 일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행사장 등 곳곳에서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유통된 것을 두고 소비자 불만 폭주. 논란 커지자 정부가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재배포하며 진화 나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에도 매뉴얼 1차 배포와 함께 삼겹살 가공·유통업체, 브랜드 업체 등과 협업해 대대적인 돼지고기 품질관리 노력을 전개하고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필요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 그러나 과지방 삼겹살 유통은 여전. 이에 따라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단순 품질관리 매뉴얼 배포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등급판정 기준이 지방 함량에 치중돼 있어 도축장에서 과지방 삼겹살이 1등급 이상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지적. 돼지등급판정 제도를 소비자와 생산자 요구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 지금과 같은 단순한 단속은 문제의 일시적인 해소만 가능할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 위해 농가, 도축장, 가공업체 등 관련 업계가 힘 모아야.

 

SNS 마케팅으로 불황 속 ‘되는 업소’ 되길

○…본지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외식업 경영주 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외식업 경영실태조사’에서 2022년 대비 2023년 월평균 매출이 감소한 곳은 51%, 증가한 곳은 37%로 집계. 매출이 증가한 곳 중 20% 이상 증가한 업소도 8.2%나 돼 주목. 대부분의 외식업소 매출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분의 1은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유의미. 외식업소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마케팅 방법으로는 ‘SNS 홍보 마케팅 강화’가 43.5%로 1위. 다음으로 서비스 강화(41.5%), 메뉴 품질 강화(40.4%) 순.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외식업소들도 SNS를 통한 홍보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보여. 특히 최근에는 SNS에 올리기 위해 사진 찍기 좋은 메뉴와 매장이 주목받는 추세. 소비자가 직접 올리는 이미지, 영상 등은 홍보 파급 효과도 커. 불황 속 ‘되는 업소’가 되기 위해서는 특징 있는 메뉴와 인테리어로 비주얼적인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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