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해줄 때는 언제고, 이제와 안된다하니 답답한 노릇. 홍초원 관계자는 “그때 안된다고 했으면 ‘홍초불닭’이라고 썼겠느냐” 하소연. 이에 대해 등록해준 특허청은 ‘몰랐다’로 일관.
또 다른 관계자는 “상표 등록 담당자 손에 침이 질펀하게 묻어 서류가 한번에 두장 넘어간 것이 아니냐”고 비아냥. 상황이 이러다 보니 업계에서는 등록된 상표 중 똑같은 상표도 많을 것이라는 추측도 난무. 한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주 힘모아 특허청 사람들 손에 낄 골무라도 사줘야겠다”며 “특허청이 안일한 행정업무로 일관하면 상표권분쟁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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