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탄산음료 시장의 48%를 점유하며 콜라 시장을 주도하던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매각설로 음료 업계가 다시 한 번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는데.
지난 2002년 6000억에 가깝던 매출이 2005년 4984억 원까지 하락하고 연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매입하겠다고 나서는 업체들도 없는 형편.
웰빙 열풍으로 패스트푸드의 침체와 함께 쓰러져가는 코카콜라 시장을 보고 있자니 가수 캔의 ‘봄날은 간다’가 떠올라.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패스트푸드를 향한 사랑으로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이 세상이 외면하는 지금 코카콜라,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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