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은 직영으로 돌아서고 병원급식은 갈수록 운영이 어려워져 쥐고 있지도, 그렇다고 맘 편히 놓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군부대 급식시장 개방 소식은 위탁급식업계에 모처럼의 희소식인 셈.
한 관계자는 “물론 군부대 시장이 완전히 개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물꼬가 트인다는 점에서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러나 이 시장이 아무리 ‘가뭄에 단비’같다고 하더라도 무분별한 출혈경쟁으로 처음부터 물을 흐리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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