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발표한 관광식당 실태를 보니 총 442개소 중 중국식이 183곳으로 가장 많고 서양식 135곳, 아시아식 66곳으로 나타났는데 이게 웬걸 한국전통식당은 가장 적은 28곳만이 관광식당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어 당혹. 게다가 이를 지정한 곳이 서울시관광협회라는 데서 더욱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지는데.
한쪽에서는 한식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해외박람회에 참가하고 시식행사를 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제 발로 우리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외국 음식이나 추천하고 있으니 한심. 이래서 언제 한식이 세계화 되겠나.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