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입장에서는 업계와 함께 토론하고 자료를 공유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업계는 식약청이 다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고 생각하고, 업계 입장에서는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식약청이 시장의 수준을 높여보자고 주문하는 것이 과도하게만 느껴져 서로에 대한 차이만 더욱 명확하게 확인하고 있는 모양새.
이를 보고 한 업계 관계자는 “다른 산업에서는 업계는 100마일로 가고 정부는 25마일로 간다고 하는데 건식산업은 거꾸로 정부는 100마일로 가는데 업계는 25마일로 가는 것 같다”고 자조(自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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