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주회사로 전환한 CJ가 사업회사명을 ‘CJ제일제당’으로 결정. 5년 전 제일제당에서 회사명을 CJ로 바꿨지만, 식품업계에서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은 아직도 CJ보다는 제일제당으로 부를 정도로 ‘제일제당’은 강력한 네이밍 파워를 자랑. 반면 CJ로 사명을 바꾸면서 식품기업 이미지를 탈피,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이미지가 바뀌고 기업 선호도 역시 높아진 것은 주지의 사실.
이 두가지 장점을 다 누리려고 했는지 사업회사명을 ‘CJ제일제당’으로 정하긴 했는데, CJ가 신선한 네이밍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사람 입장에선 ‘과거로의 회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 이 결정은 전문가의 생각이었을까, 윗분들의 고집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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