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북경시내는 온통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이미 올림픽 기간 내에는 북경시내의 고급호텔예약이 힘들 정도로 중국전체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중국정부는 올림픽기간 내 50여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북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방도시에서 상경할 인파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벌써부터 숙박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미 북경시내 고급호텔의 경우에는 1일 숙박비가 US$500이하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급등하는데도 호텔예약이 힘들 정도라니 북경올림픽으로 인한 경제 및 기대효과 그리고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듯 하다.
북경의 외식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80년대 이후 국내 외식업계가 그러했듯 북경 역시 대형외식업체들이 대거 오픈을 하는가 하면 이들 대다수의 대형외식업체들은 중국의 가파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호황을 이루고 있다.
북경올림픽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우리나라에도 크게 미칠 전망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물론이고 한국의 외식기업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경 올림픽 참석을 위해 입국하는 외래 관광객들의 일부는 한국을 경유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매우 크다.
또 우리 정부의 정책과 관광업계의 마켓팅전략에 따라 많은 외래 관광객이 한국을 경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우리에게는 미흡하다. 특히 우리음식을 세계화하려는 최근의 정부정책이나 오는 2010년까지 외래 관광객 1,200명을 유치하려는 서울시의 핵심정책 등을 감안한다면 북경올림픽의 파급효과를 잘 활용한다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북경올림픽에 참석하는 수많은 외래 관광객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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