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경시론>프랜차이즈 브랜드 활성화 전략
<외경시론>프랜차이즈 브랜드 활성화 전략
  • 관리자
  • 승인 2010.09.1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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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정보사 대표 박원휴(프랜차이즈협회 정책위원장)
개인점포, 중소기업형으로 성공사례를 일구어낸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프랜차이즈비즈니스 국내도입 30여년이 지난 지금, 보다 장기적이고도 국제 지향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 활성화 전략이란 곧 가맹점 모집에만 국한돼 오로지 모집 광고나 박람회 참가, 모집을 위한 기사 유도 및 다 브랜드 출시 전략이 시장을 선도해 왔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의 반응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 언론에 광고를 전면칼라로 여러 번 내어보아도 IMF때의 창업 열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참담한 성과를 맛보게 된다. 박람회 참가도 그렇고, 다 브랜드를 출시해 보아도 역시 폭발적인 가맹점 증가 및 매출 증가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그러므로 롱런을 위한 획기적인 활성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견업체로 생존하고 있는 업체들의 성공사례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국적 브랜드들의 브랜드 활성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몇 가지 찾아보기로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신 메뉴

롯데리아, KFC, 버거킹, 맥도날드 등은 기존 메뉴 외 신 메뉴 출시와 이를 알리는 치열한 판촉경쟁을 펼쳐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트메뉴 화하여 쉬운 구매를 돕는 행태와 테이크아웃,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감수하는 열정은 배워야 할 부분이다.

△변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파리바게뜨의 간판이 바뀌고 있다. 예전의 배스킨라빈스, 롯데리아 인테리어가 아니다. 내구성이 다하기도 하고, 기존 고객들에 별 신선함을 주지 못하기도 하여 인체리어, 간판, 메뉴판, 용기 등을 개선해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 분위기로 바꾸어 주고 있다. 디자인 업그레이드는 기본적으로 따라간다.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려는 필살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최근 여러 업종에서 카페 풍 매장을 선보이는 것도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 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고객 관리 및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최고!

다국적, 메이저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고객 관리 및 신규창출 아이디어가 패션아이템처럼 수도 없이 속속 등장해 고객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업체들이 고작 홈페이지 정도 만드는 것에 비한다면 이들은 고객 커뮤니티 관리, 이용 횟수에 따른 서비스, 경품, 클레임에 대한 즉시 응답, 블로그 마케팅, 트위터, 스마트폰용 앱, 기타 통신사ㆍ계열사를 묶는 다양한 매출 확대 책을 선보이고 있다. 광고만 보더라도 모집을 위한 광고보다 제품,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광고(홍보) 위주이다.

△연예인 활용과 PPL

우리 업계의 연예인 모델 활용을 보자. 김태희,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카라, 동방신기. 물론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은 연예인의 몸값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게 되며, 인지도 낮은 브랜드들도 출연연예인의 느낌에 따라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된다. 주의 사항은 남이 하니까 값싸게 철지난 연예인을 활용하여 저급한 연출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것으로 브랜드 활성화엔 별 도움을 주지 못함을 알아두어야 한다. 최근 한예슬이 함께한 카페베네의 등장은 연예인 활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인기드라마 등에 직간접의 PPL 이벤트를 업계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다. 신선설농탕의 경우 ‘찬란한 유산’과 함께 했으며 요즘 방영되고 있는 제빵왕김탁구는 베이커리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상과 같이 실질적인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활성화 사례를 찾아보았다. ‘지금은 소비자 만족 및 이에 따른 가맹점 만족에 따라 입소문에 의해 신규 가맹점 고객이 유입되는 시대’다. 이에 프랜차이즈 브랜드 활성화 전략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인지도 및 가맹점 만족도를 얻는 다양하고도 앞선 갖가지 판촉 아이디어가 그 중심에 서있어야 장기 생존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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