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칼럼>해썹(HACCP) 지원사업 송구영신
<식품칼럼>해썹(HACCP) 지원사업 송구영신
  • 관리자
  • 승인 2011.1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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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지원산업단 팀장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마감해 본다. 아프리카, 중동에서 일어났던 이른바 오렌지, 자스민 시민혁명으로 이들 지역의 민주화 열풍이 마치 산불이 붙듯이 일어났다. 유럽발 도미노식 경제 위기는 아직도 진행 중으로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의 지진해일은 자연재해의 엄청난 파괴력을 우리에게 생생히 보여 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장 재선거,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에 대한 보궐선거 등의 결과를 통해 내년도의 총선과 대선을 대비한 정계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세계 10대 뉴스에 포함될 만한 연말사건은 북한 권력의 이동이다. 정치에 문외한인 필자로서도 이 계기를 통해 식품을 포함한 보건분야의 남북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해썹 지원사업에 있어서도 올 한해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와 변동이 있었다. 식약청, 진흥원을 비롯한 6대 국책기관의 오송 생명과학단지로의 이전이 있었다. 12월 14일 현재 해썹지정 업체수(품목수)가 1769개소로서 내년도 지정목표인 2500개소에 바짝 다가갔다. 지정업소수의 증가와 함께 소비자의 해썹 인지도는 40%로 지난해에 비해 10%p 상승하였다. 이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해썹을 적용한 중소업체의 추진의지가 있어 가능하였다. 제도적으로는 소규모 해썹기준을 마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정책당국의 제도개선 노력과 지방식약청 해썹지도관 들의 헌신적인 기여가 있었다.

해썹지원사업을 수탁 받아 수행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에서는 기술지원 신청업체별 담당자를 배정하여 개별업체 중심의 맞춤형지원 및 연속관리를 실시함으로써 해썹 지정율 제고에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소규모 업체를 위한 해썹 표준관리기준의 개발을 통해 업체가 보다 빠르고 쉽게 해썹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소비자의 해썹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대전에 해썹 홍보관을 개관하여 연인원 3천명이 방문하였으며 소비자들의 해썹 지정업체의 견학프로그램도 좋은 호응을 받았다. 해썹 지정업체의 증가와 함께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를 위해 해썹 지정을 받은 소규모 200개 업체에 대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을 실시하였다. 음식점 등도 해썹 지정을 통해 소비자의 외식 안전을 제고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기술지원을 실시하였다.

2012년 ‘해썹 활성화’ 종합 지원체계 구축

내년에는 해썹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대 핵심추진 과제를 선정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부에 대한 정책지원과 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자 한다.

첫째 ‘해썹 선진화를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중요 위해물질의 실험분석을 통한 검증사업을 실시하고, 지정업체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효과도 실험적 데이터를 제시할 것이다. 해썹 지정업체의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통계화하여 기술지원과 정부의 평가업무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외국의 해썹 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우리 제도에 반영 하고자 한다. 둘째 ‘해썹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사업이다. 해썹 표준관리기준서 및 해썹 총서의 개발, 해썹 정책포럼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정책반영이다.

셋째 ‘해썹 적용확대와 안정화를 위한 기술지원’이다. 해썹 준비업체에 대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과 상담을 확대하여 실시하고 지정업소에 대한 사후관리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실시한다. 특히 사후관리 미흡업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물관리, 식중독균 등의 관리 등 취약요소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넷째 ‘해썹 전문인력의 양성 및 정보제공’이다. 업체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관리기준 실무교육과 현장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청 해썹 지도관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는 양질의 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다섯째 ‘해썹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강화’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해썹 지정업체에 대한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홍보사업을 위해 홍보버스를 제작하여 운영한다. 홍보관의 콘텐츠를 보다 충실하게 보완하여 방문자들의 실제 체험을 통한 이해도를 증진시킨다.

내년에는 해썹 의무적용품목에 대한 4단계 적용기한이 마감되는 해이기도 하다. 김치 제조업체를 제외한 약 700개 소규모 대상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정부의 2500개 지정목표에 기여하고, 지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운영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해썹이 정착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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