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맞춤 ‘효자푸드’ 전성시대
액티브 시니어 맞춤 ‘효자푸드’ 전성시대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9.04.1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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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식, 건기식 등 중장년층 위한 제품 비중↑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외모와 건강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장년층인 ‘액티브 시니어’가 핵심 소비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소비생활을 적극적으로 향유하며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삶의 질에 신경을 쓰는 중장년층은 ‘밥이 보약’이라며 밥을 중요시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건강한 식생활 관리에 적극적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음용 층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상품들을 개발하며 시니어 건강관리를 도와줄 다양한 효자 푸드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이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중년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신체 활력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강화한 두유로 지난 3월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몸에 좋은 국산 검은콩과 뼈 건강에 좋은 칼슘, 그리고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를 강화했으며, 단백질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인 메싸이오닌과 두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몸속 보호막을 형성하는 베타글루칸 및 아르지닌 성분을 더했다. 설탕 대신 결정과당과 아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해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연화식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는 치아가 불편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노년층을 위한 HMR이다. 육류 3종, 생선류 3종, 견과 및 콩류 6종 등 총 12종 제품이 있으며, 대표적인 ‘더 부드러운 갈비찜’ 등은 잇몸으로도 음식을 씹을 수 있고 생선 제품은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 일반 생선 대비 칼슘 섭취량이 많다. 음식 강도는 일반적인 제품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국내 1위 단체 급식·식자재 유통기업 삼성웰스토리도 신규 먹거리로 연화식을 선택,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10월 한국식품연구원과 ‘고령 친화 식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어르신들이 섭취하기 편한 식품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그 외 CJ프레시웨이, 풀무원, 본아이에프, 아워홈 등도 연화식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갱년기 여성 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커졌다.
CJ제일제당은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신체•정신적 건강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할 수 있는 ‘포에버퀸 토탈케어’와 뼈와 관절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포에버퀸 액션케어’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정관장은 여성 전문 브랜드 화애락의 제품 중 하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화애락진’, 6년근 홍삼에 복령, 백출, 작약, 당귀, 대나뭇잎 등의 부원료를 결합한 ‘화애락큐’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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